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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일 대학교에 지원하기 지원할 학교를 정하고 지원 시기가 되었다면, 이제 지원을 할 차례이다. 독일 대학교 지원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학교의 지원자 포탈을 사용하여 지원하기. 2. uni-assist로 지원하기. 3. 우편으로 직접 지원하기. 나는 총 4개의 학교에 지원했고, 위의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했다. 지원 방법은 학교마다, 또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 다르다. 아무래도 가장 편한 방법은 학교의 포탈을 통해 직접 지원하는 것이다. 빈칸을 채우고, 제출해야 할 서류를 포탈에 업로드하면 끝이다. 서류의 hard-copy를 제출해야 하지만, 나중에 합격하고 나서 제출하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음은 uni-assist를 통해 지원하는 방법이다. uni-assist는 우리나라의 진학사 어플라이와 비슷한 곳.. 2020. 8. 5.
3. 독일 유학 서류 준비하기 석사를 지원하기에 앞서 다양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독일은 우리나라와 서류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처음 접하게 된다면 많이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학교나 관공서에서 원본 서류를 바로 뽑을 수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독일에서 원본 서류의 의미는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서류이다. 재발급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원본이 아닌 사본 서류를 제출하고, 이 서류가 원본과 다르지 않음을 증명하는 사본 공증을 해야 한다. 독일에서는 직인이 있는 모든 관공서에서 사본 공증을 해준다고 하지만, 당연하게도 한국에서는 서울에 있는 주한독일대사관과부산에 있는 명예영사관에서만 할 수 있다. 또한 무조건 예약을 해야만 업무를 볼 수 있으므로, 최소 2~3주 전에 주한독일대사관 홈페이지에서 .. 2020. 8. 4.
2. 독일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기 독일로 유학을 마음먹었다면, 이제 학교를 고를 차례이다. '독일고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이 가능하다. 1. 인터넷 검색창에 'DAAD'를 검색하여 독일고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2. 독일 유학 및 연구 > 독일 학부 및 석사과정 유학 > 학위과정을 선택한다. 3. 국제학위과정을 선택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학위과정을 따로 볼 수 있다). 4. 원하는 조건을 넣어 검색한다. 원하는 학위과정, 사용되는 언어, 분야를 선택하여 검색이 가능하다. Search 칸에 핵심적인 단어를 넣으면 더 자세히 검색이 가능하다. 영어로 진행되는 신경과학 석사 과정을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결과가 나온다. 각각의 결과를 클릭하면 해당 course의 상세 설명과 홈페이지로 갈 수 있는 링크를 찾을 수 있다. M.. 2020. 8. 3.
1. 독일로 석사 유학을 준비한 이유 대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이 거의 끝나갈 때쯤, 어렴풋이 석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공부는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괜스레 공부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였던 터라 학교에서 배우던 기초과목들은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내가 생각했던 대학생은 좀 더 어렵고 복잡한 과목들을 멋지게 해결하는 존재였지만, 실제로 내가 배우고 참여했던 수업과 실험은 아직 고등학생의 티를 벗어내지 못한 정도였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를 멋지게 해결하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어찌 보면 석사를 준비하게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지적 허영심일지도 모르겠다. 2학년을 마치고, 군 입대를 했다. 어쩌면 현재의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군 생활을 생각지도 못한 군 병원 응급실에서 하게 되었다. 운 좋게도 굉장히 많은 환자들을 보게 되었고,.. 2020. 8. 2.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파리 - 청두 -인천 비행기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가는 길!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파리 북역으로 향했다. 북역에서 기차를 타고 샤를 드골 공항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우리가 탄 열차가 샤를 드골 공항까지 가지 않는다고 하여 내려서 기다렸다가 다음 열차를 탔다. 애석하게도 마지막 날 공항에 갈 때까지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여 발권을 마치고,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로 갔다. 아침을 먹지 못한 터라 라운지에서 양껏 아침을 먹었다. 큰 공항이어서 그런지 라운지도 크고 깔끔했다.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비행기 시간이 가까워져 밖으로 나왔다. 좀 아쉬웠던게 이제 집에 가려고 하니 하늘에서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나고 있었다. 하루라도 일찍 날씨가 맑아졌더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운이 좋았.. 2020. 6. 14.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몽마르뜨 언덕을 오르다 전 날, 몽생미셸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린 휴게소에서 산 편의점 음식으로 아침을 떼웠다. 그 후에 몽쥬약국에 가서 화장품을 샀다. 처음에 간 지점에서 내가 사려던 걸 안팔아서 어쩔 수 없이 다시 다른 지점으로 갔다. 다행히 그 곳에선 내가 사려던 걸 살 수 있었다. 그 후에 누나의 부탁을 받아 록씨땅에 가서 샴푸를 사려는데 이미 단종이 된건지 여러 지점을 가 보아도 팔지 않았다. 쇼핑을 마치고 오페라 가르니에로 갔다. 티켓을 구입하면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갔는데,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없었다. 앞에서 다행히 경찰관인지 경비원 같은 분을 만나서 여쭤봤더니, 내가 간 그날 하필 무슨 사정으로 인해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분께선 웃으며 내일 오라고 하셨지만, 다음날이 출국이라고 말하니 같이 아쉬워해주.. 202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