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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2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온천과 야간 침대 기차 탑승기 이 전날까지, 11일을 쉼 없이 달려온 우리는 오전 중에 휴식을 위해 세체니 온천을 가기로 하였다. 먼저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었다. 빈에서 호텔 조식을 안 먹었더니 나가서 딱히 먹기도 애매하고 확실히 조식이 있는 게 편했다. 대충 배를 채운 후, 세체니 온천을 향해 나갔다. 이 날은 오전에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친구와 떨어져서 자유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부다페스트 켈레티 역 쪽에서 버스를 탑승하고 몇 정거장 가지 않아 세체니 온천에 도착하였다. 세체니 온천 입장료는 5200 포린트. 입장 후 옷을 갈아입고 온천 안으로 들어갔다. 보통 온천이라고 하면 뜨거운 물을 생각하게 되지만, 이곳에서의 온천은 따뜻한 물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수온은 20도 후반을 계속 유지했다. 사진에 나.. 2020. 6. 13.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오전 7시 42분 기차였기 때문에, 부지런하게 준비하여 빈 중앙역으로 갔다. 빈 중앙역 1층에서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가 있어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연어 샌드위치를 사서 기차에 탑승하여 먹었다. 기차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출발했다. 다음 행선지는 바로 헝가리의 수도,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부다페스트였다. 빈에서는 눈을 볼 수 없었지만, 기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자 사방이 눈으로 덮여있었다. 약 3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이동한 끝에 부다페스트 켈레티 역에 도착하였다. 기차가 점점 부다페스트에 가까워질수록 느껴진 점은 이 전까지는 느껴지지 않았던 동유럽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왠지 모르게 동유럽 하면 회색빛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