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르히가든1 낭만의 도시, 파리에 가다 프라하를 떠나는 날.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출발했다. 파리에서의 호텔은 조식이 없어서 호텔에서 먹는 마지막 조식이었다. 해가 채 뜨지 않은 새벽녘, 무거운 몸과 짐을 가지고 전철을 탔다. 체코에서는 큰 짐을 휴대하고 타기 위해선 짐을 위한 티켓도 구매해야 한다. 전철을 타고 가다가 내려 버스로 환승을 하였다. 이미 버스에는 공항을 가기 위한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자, 낯이 익은 글자가 눈에 들어왔다. 동아시아의 국가 중 중국어도, 일본어도 아닌 한국어로 된 안내 문구가 공항 곳곳에 적혀있었다. 이는 체코항공을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이 인수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항에서 발권을 마친 후, 공항 라운지에 들어갔다.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아늑한 시설에 먹을 것도 많이 있었다. 토요일 .. 2020.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