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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3

합스부르크 왕가와 오페라의 도시, 빈 둘러보기 빈에서의 둘째 날이자 오스트리아에서의 마지막 날. 우리는 먼저 쇤브룬 궁전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나와 쇤브룬 궁전까지 전철을 이용하여 이동했다. 쇤브룬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궁전으로 당시 프랑스의 부르봉 왕가가 베르사유 궁전을 만든 것을 보고 지은 궁전이라고 한다. 화려한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진 쇤브룬 궁전은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원래 계획보다는 약간 작게 지어졌고, 외벽의 노란색은 당시 여제의 이름을 딴 마리아 테레지아 옐로우라고 한다. 내부 관람 티켓은 절반 정도 관람할 수 있는 티켓과 전부 보는 티켓으로 나뉘는데 우리는 전부 보는 티켓으로 16.20 유로를 지불했다. 쇤브룬 궁전 안에 들어가면 당시의 궁전 모습을 재현해놓았고, 모차르트가 6살 때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앞에서 연주.. 2020. 6. 8.
잘츠부르크에서 빈으로 전 날 잘츠부르크를 모두 둘러본 후, 오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빈으로 이동을 하였다. 호텔의 와이파이가 엄청 느려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호텔 조식을 먹고, 정리를 한 후 어제 기차를 타고 왔던 잘츠부르크 중앙역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아파트 같은 거주 지역을 지나갔는데 평온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역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붉은색의 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니 기차가 나타났다. 좌석이 비지정석이었기 때문에 급히 기차에 올라타느라 사진은 찍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오스트리아 기차를 예매할 때 OBB에서 예매를 했는데 다른 나라의 철도청과는 다르게 예매 후 오는 이메일이 티켓이 아니라 영수증이고 따로 티켓을 발권 받아야 한다. 처음에 영수증을 뽑아서 가지고 있다가 출국 전날 확인하는 중에 발견.. 2020. 6. 8.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 잘츠부르크에서의 하루 거의 8개월 만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유럽 여행에 대한 기억이 더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글을 남긴다. 이 날은 유럽에 가서 6일 동안 독일에 체류하다가 드디어 다른 나라로 간 첫날이다. 다음으로 가게 된 곳은 뮌헨에서 기차를 타고 오래 걸리지 않는 곳에 있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이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짧았지만 정들었던 뮌헨을 떠나기 위해 뮌헨 중앙역에 갔다. 그리고 호텔에 핸드폰 충전기를 두고 온 기억이 아직도 난다. 하필 기차에 올라탄 후 기억이 난지라 그냥 깨끗하게 포기했다. 독일에서 줄곧 타던 빨간색 배색이 주로 된 기차와 다르게, 푸르딩딩한 기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부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는데, 좌석 배치가 일반 기차와는 좀 다르게 전철과 섞여 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다. 약 .. 2020. 6. 8.